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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북한 핵·미사일 문제가 동맹 우선 관심사”

“한미동맹은 한반도와 인태지역 평화와 안보의 주축”

작성일 : 2021-03-18 14:01 수정일 : 2021-03-18 14:06 작성자 : 신준호 (kmaa777@naver.com)

외교·국방 회의 참석한 한·미 장관들
(서울=연합뉴스) 정의용 외교부 장관(오른쪽 두 번째)과 서욱 국방부 장관(오른쪽)이 18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한·미 외교·국방 장관 회의에서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부 장관(왼쪽부터),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1.3.18 [사진공동취재단] photo@yna.co.kr


정의용 외교장관과 안토니 블링컨 국무장관, 그리고 서욱 국방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 등 한미 외교·국방 수장들은 외교 안보 사안을 다루는 ‘2+2’ 회의를 18일 개최했다.

이날 오전 9시 30분부터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1시간 40분가량 진행된 회담에서 양국 장관들은 한미동맹의 최우선 관심사는 북한의 핵·탄도미사일 문제라는 점을 확인했다.


한미 양국은 이날 회의를 통해 이와 같은 내용의 공동성명을 발표하고 미국의 대북정책을 검토하기 위해 고위급 협의를 이어나가기로 했다.

공동성명을 통해 한미 양국은 “양국 장관들은 북한 핵·탄도미사일 문제가 동맹의 우선 관심사임을 강조하고, 이 문제에 대처하고 해결한다는 공동의 의지를 재확인했다.”라며 “양국 장관들은 북한을 포함한 국제사회가 관련 유엔 안보리결의를 완전히 이행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밝혔다.

성명을 통해 양국 장관은 ‘한미상호방위조약’에 따라 한국 방어와 한미 연합 방위태세 강화에 대한 상호 공약을 다시 확인했다. 이에 더해 오스틴 국방장관과 블링컨 국무장관은 미국의 대한 방위 공약 및 모든 범주의 역량을 사용한 확장억제 공약을 재확인했다.

이어 “70년 전 전장에서 피로 맺어진 한미동맹이 한반도와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 안보, 그리고 번영의 핵심축이다.”라며 “범세계적 위협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한미동맹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양국 장관들은 “2006년 전작권 전환을 추진하기로 결정한 이래, 양국 공동의 노력을 통해 커다란 진전을 이루었다.”라며 “‘조건에 기초한 전작권 전환 계획’에 따라 전작권을 전환한다는 확고한 의지를 재강조했다.”라고 밝혔다.

또한 한미일 동조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양국 장관들은 한미일 3국 협력의 중요성을 확인하고, 역내 평화, 안보, 그리고 번영을 증진하기 위해 상호호혜적이고 미래지향적인 협력을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라고 발표했다.

한편 회의 전날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한미 외교장관회담 모두발언에서 블링컨 국무장관이 규범에 기초한 국제질서를 훼손하는 주범으로 중국을 지목한 것과는 달리 이번 공동성명에서는 중국을 직접 언급하지 않았다.

다만 성명을 통해 “역내 안보환경에 대한 점증하는 도전을 배경으로, 한미동맹이 공유하는 가치는 규범에 기초한 국제질서를 훼손하고 불안정하게 하는 모든 행위에 반대한다.”라고 포괄적으로 언급했다.

또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은 이날 회의 직후 공동 기자회견에서 “중국이 약속을 일관되게 어겼음을 분명히 인지하고 있으며, 중국의 공격적이고 권위적인 행동이 인도태평양 지역 안전 어떤 어려움을 낳고 있는지 논의했다.”라며 중국을 직접적으로 비판했다. 

그는 기자회견을 통해 “중국의 행동 때문에 우리 동맹들간 공통된 접근법을 취하는 게 더 중요해졌다고 생각한다.”라며 “이런 시기일수록 중국의 반민주주의적 행동에 대항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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