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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로 가정용 맥주 시장 성장세

작년 편의점·마트 맥주 판매 증가세 전환

작성일 : 2021-03-15 09:55 작성자 : 조현진 (kmaa777@naver.com)

[ⓒ사진 아이클릭아트]


코로나19로 인한 다중이용시설 기피 현상과 함께 집에서 술을 즐기는 이른바 ‘홈술’ 문화가 널리 퍼지면서 지난해 가정용 맥주 시장이 뚜렸한 성장세를 보였다.

15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해 가정용 맥주 판매량은 8억 1,660만 ℓ로 전년보다 9.6% 늘었다. 가정용 맥주 판매량은 2018년 8억 1,314만 ℓ에서 2019년 7억 4,510만 ℓ로 줄었지만 2020년 이전 수준 이상으로 반등했다.


가정용 맥주는 편의점이나 대형마트에서 판매된 맥주로, 필라이트·필굿 등 발포주를 제외한 것을 말한다. 음식점과 주점, 유흥업소 등에서 팔린 맥주는 유흥 시장으로 분류돼 제외된다.

판매액 역시 2018년 3조 4,040억 원에서 2019년 3조 1,700억 원으로 줄었다가 지난해에는 3조 4,643억 원으로 매출액에 타격을 입기 전보다 늘었다.

이번 가정용 맥주 시장의 성장은 코로나19 영향으로 모임과 회식 등이 준 반면, 홈술 문화 확대로 주류 소비 시장에 변화가 생긴 것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 전에는 가정용과 유흥 시장 판매 비중이 거의 같았지만 이제는 가정용 시장과 유흥 시장 비중이 6대 4 내지 7대 3까지 바뀐 것으로 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도 “코로나19 사태 전에는 가정용 시장과 유흥 시장 판매 비중이 4.5대 5.5 정도였는데 현재는 6.6대 3.5 정도로 역전됐다.”라고 소개했다.

시장변화에 발맞춰 주류업체들은 가정용 맥주 시장 공략에 더욱 속도를 붙이고 있다. 오비맥주는 최근 자사의 맥주 브랜드 ‘카스’에 투명색 병을 도입하는 등 제품 디자인과 원재료, 공법 등에 변화를 준 ‘올 뉴 카스’를 출시했다. 하이트진로도 맥주 캔 제품의 용량을 다양화하며 가정용 시장 공략 강화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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