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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라제네카, “백신 혈전 유발 위험성 증거 없어”

유럽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중단 계속

작성일 : 2021-03-15 09:29 작성자 : 우세윤 (kmaa777@naver.com)

아스트라제네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백신 [로이터=연합뉴스자료사진]


현지시간 14일 로이터통신, AFP 통신 등에 따르면 네덜란드가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최소 이달 29일까지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네덜란드의 이번 조치는 앞서 유럽 일부 국가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가 혈전과 출혈, 혈소판 감소 등의 증상을 보이자 접종을 일시 중단한 데 이은 것이다.


유럽 국가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중단이 이어지자 아스트라제네카는 자사의 코로나19 백신이 혈전 유발한다는 증거가 없다는 입장을 거듭 강조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는 성명을 통해 “유럽연합(EU)과 영국에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은 1,700만여 명에 대한 모든 가능한 안전성 자료를 신중히 검토한 결과 폐색전증, 심부정맥 혈전증 또는 혈소판 감소증의 위험성을 높인다는 증거가 어느 특정 연령대, 성별, 백신 제조단위 또는 어떤 특정 국가에서도 나타나지 않았다.”라고 명시했다.

한편 앞서 노르웨이 보건당국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한 의료진 3명이 혈전과 출혈, 혈소판 감소 등 매우 드물게 나타나는 증상을 보여 입원해 치료받고 있다고 발표했다. 아직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과 이들 증상의 인과관계를 밝히지는 못했으나 노르웨이 보건당국은 유럽연합(EU)의 의약품 규제당국인 유럽의약품청(EMA)과 함께 조사에 착수했다.

노르웨이에서 심각한 혈전 발생 사례가 보고되자 아일랜드 역시 예방 차원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사용을 일시적으로 중단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 일부에게서 혈전이 형성됐다는 보고 이후 노르웨이와 아일랜드 외에도 덴마크, 오스트리아, 아이슬란드, 불가리아 등도 혹시 모를 사태를 예방하기 위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일부 제조단위 물량 또는 전체물량에 대해 접종을 일시 중단했다.

그러나 세계보건기구(WHO)와 EMA는 백신과 혈전 형성 사이에 인과관계가 성립하지 않는다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사용을 중단할 이유가 없다는 입장이다. 현재 영국, 프랑스, 스페인, 네덜란드, 스웨덴 등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이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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