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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 페트병, 레깅스와 가방으로 재탄생하다

폐페트병 재활용한 섬유로 만든 ‘플리츠마마’ 제품 출시

작성일 : 2021-03-10 10:33 작성자 : 조현진 (kmaa777@naver.com)

플리츠마마 '러브서울' 레깅스
[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시와 효성티앤씨의 ‘투명 폐페트병 재활용’ 협약으로 탄생한 친환경 의류 브랜드 ‘플리츠마마’의 의류와 가방이 10일 출시됐다.

이번에 처음 선을 보인 제품은 투명 폐페트병을 재활용한 섬유로 만든 레깅스, 플리츠백 등 ‘러브서울’ 에디션 8종류다. 서울시는 금천·영등포·강남구 등 자치구를 통해 투명 폐페트병을 수거하고 선별했으며, 효성티앤씨가 리사이클 폴리에스터 ‘리젠 서울’ 원사로 ‘플리츠마마’ 제품으로 제작해 판매했다.


출시된 ‘러브 서울’ 에디션 8종은 ‘더현대 서울’의 ‘플리츠마마’ 매장과 홈페이지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지난 1월 28일 서울시는 투명 폐페트병의 재활용률을 높여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효성티앤씨 및 금천·영등포·강남구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서울시는 금천·영등포·강남구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공공수거하는 투명 폐페트병의 상태를 개선하는 한편, 효성티앤씨와 협력해 올해 상반기까지 약 100t 규모의 재생 섬유 생산을 목표로 고부가가치 재활용률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해 12월부터 공동주택에서 투명 폐페트병 분리배출을 의무화했다. 자치구 조사 결과에 따르면 3월 2일 기준 서울시 의무관리대상 공동주택 2,448개 단지 중 2,206개 단지(90%)에 투명 페트병 배출 전용 수거함이 설치됐다.

서울시는 투명 폐페트병 분리배출의 원활한 정착을 위해 오는 6월까지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전용 수거함 비치 여부, 혼합 수거 실태 등을 지속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서울시 정미선 자원순환과장은 “폐자원이 올바르게 분리배출되면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재탄생 될 수 있다.”라며 “앞으로도 서울시에서 발생하는 폐자원의 선순환 및 순환경제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번 제품 출시를 계기로 지역형 자원순환 및 순환경제 구조를 확대할 수 있도록 하고, 개인의 소비로 이어지지 못하는 품목 및 재활용 제품은 공공구매 등의 방안을 지속적으로 검토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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