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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미나리’, 미국 제작자 조합 작품상 후보 선정

작성일 : 2021-03-09 10:49 작성자 : 조현진 (kmaa777@naver.com)

영화 '미나리' 감독과 출연진
[AP/Invision=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한인 가족의 미국 정착기를 다룬 영화 ‘미나리’가 미국 제작자 조합(PGA)가 수여하는 작품상 후보에 올랐다. 

‘대릴 F. 자누크 극영화 우수제작자상’이 정식명칭인 PGA 작품상 후보는 아카데미상 작품상을 예견할 수 있는 중요한 척도로 꼽힐 정도로 권위 있는 상이다.


PGA는 현지시간 8일 ‘미나리’ 등 10개 영화를 작품상 후보로 선정했다. ‘미나리’는 앞으로 골든글로브와 크티틱스 초이스 작품상을 석권한 ‘노매드랜드’, ‘보랏 서브시퀀트 무비필름’, ‘마 레이니, 그녀가 블루스’, ‘주다스 앤 더 블랙 메시아’, ‘맹크’, ‘원 나이트 인 마이애미’, ‘프라미싱 영 우먼’, ‘사운드 오브 메탈’, ‘더 트라이얼 오브 더 시카고7’ 등 쟁쟁한 작품과 경합을 벌이게 된다.

PGA와 아카데미의 작품상 후보는 지난 2년 동안 거의 동일했고, PGA가 출범한 이래 지난 31년 동안 PGA와 오스카의 작품상 수상작은 21차례 일치했다. PGA 후보작은 아카데미상을 두고 경쟁할 작품을 미리 점쳐볼 수 있다는 것.

뉴욕타임즈(NYT) 등 미국 매체들은 “PGA와 아카데미의 작품상 후보는 지난 2년 동안 거의 동일했다.”라며 오스카 작품상 후보작을 예측할 수 있는 가장 보증된 지표가 PGA 후보작 목록이라고 전했다.

아카데미는 오는 15일 작품상 등 주요 부문 최종 후보를 발표하고, PGA 시상식은 24일 열린다.

한편 지난해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은 PGA 작품상 후보에 올랐지만 샘 멘데스 감독의 ‘1917’에게 밀려 수상의 영예를 내줬지만 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4관왕을 차지하며 결과를 뒤집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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