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지 않는 곳에서 봉사하는 병원 나눔과 섬김으로 삶을 치유하다
작성일 : 2019-03-28 09:12 수정일 : 2019-06-13 12:27 작성자 : 최정인
©사진제공 대전노블란트치과 병원에 들어서자 진료 중에 나와 환하게 기자를 맞아주며 인사하는 정성우 원장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대표원장의 모습이 본(本)이 되어서일까. 병원의 스텝 모두가 CS교육을 통한 매너가 아닌, 배려가 몸에 배인 모습이었다. 나누고 섬김을 진료의 모토(motto)로 삶을 치유하는 정성우 원장, 그는 자신이 그리고 싶은 치과의 모습이 이제 시작하려는 병원의 모습이라고 전한다. 크리스천 의료인으로서 매일매일이 예배가 되는 삶을 꿈꾸며, 나눔으로 감사를 일궈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노블란트치과와 대전시자원봉사연합회는 지난 2월 19일 노블레스 오블리주 사회공헌활동 차원에서 소외계층 치과 진료를 했다.
이번 진료는 노블란트치과 정성우 원장 본인의 의지로 진행하였다. 정 원장은 어려운 형편으로 제때 치과 진료를 받지 못해 치아상태가 악화된 박 모(13) 양의 진료를 시작으로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이웃들의 치아건강을 지켜주기 위해 재능 기부를 계속할 예정이다. 정성우 원장은 경제적 형편이 어려운 소외계층과 극빈층이 있기에 그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을 주고 싶은 마음에 해마다 한두 명씩 시작된 무료진료는 어려운 형편의 소외된 이웃을 돕는 것으로 지역사회에 환원되었다. 이는 정 원장에게는 나눔의 기쁨으로서 진료비 이상의 환산할 수 없는 가치였다. 정 원장은 “안타까운 현실에 처한 분들과 질풍노도의 청소년, 어르신들이 나눔 활동을 통해 이웃의 관심과 사랑을 느꼈으면 한다”면서 “이분들이 건강하게 생활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난 7월, 대전시자원봉사연합회와 노블란트치과는 노블레스 오블리주 사회공헌활동 차원에서 불우한 가정환경에 처해있는 김모 양과 소외되고 어려운 독거노인들을 대상으로 무료 임플란트와 보철치료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그동안 지역사회의 크고 작은 행사에 나눔을 실천해온 정 원장의 재능기부 활동으로 어려운 환경에 처한 이웃의 치아건강을 지켜주기 위한 취지로 마련되었다. 최근에는 대전시에서 대전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노블레스 오블리주 협약식을 체결하였는데, 2개의 병원과 7개의 기업이 선정되었다고 한다. 주위를 돌아보면 드러내지 않고 좋은 일을 하는 오피니언 리더가 많다는 정 원장. 그와 생각을 같이하는 사람들이 하나 둘 늘어난다면 정겹고 따듯한 사회가 되지 않을까. 노블란트치과는 1년에 한두 명씩 최저소득층을 상대로 무료진료의 기회를 제공하는데, 객관적인 기준에 따라 대상을 선정하고자 노력을 기울인다. 해당 대상자를 상대로 나눔을 실천하는 정 원장은 우리사회가 나눔을 실천하는 건강한 사회이기를 바란다는 소망을 밝히기도 했다. 처음 의료봉사를 시작하였을 때 그는 어떤 마음가짐이었을까?
“일주일 중에 제가 가장 행복하게 느끼는 순간을 되돌아보니 의료 봉사의 시간이었습니다. 무료진료 현장에서 재능기부를 할 때. 그 시간이 제일 행복했습니다. 처음에는 그냥 제가 행복하고 싶어서 시작했던 일이, 의미 있는 삶을 살고 싶다는 생각으로 번져갔고, 그러면서 제 스스로에게도 행복을 주는 길을 찾게 된 것 같습니다. 이가 없고 치아가 불편하여 밥을 제대로 먹지 못하시는 분들에게 밥을 드실 수 있도록 도와주고 그들의 삶의 질을 조금이나마 높일 수 있다면 이로써 저 역시 행복을 느끼는 거죠!”
이러한 생각은 정 원장의 발길을 무의탁 노인과 소년원으로 향하게 했다. 그리고 그곳에서 자신과 같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봉사하는 많은 사람들을 만나게 되었다.
노블란트치과는 ‘최고의 의료진, 정직한 진료, 정직한 재료’를 병원의 모토로 삼고 최선의 진료를 펼치고 있다. 진료 과정 자체가 봉사라고 생각한다는 정성우 원장. 23여 년의 수술경험을 토대로 환자들을 시술하고 있는 노블란트치과는 1만 여건 이상의 수술 임상 경험이 있는 보철과 전공 정성우 원장이 직접 진료를 하기 때문에 안심하고 맡길 수 있다. 최소 절개 임플란트로 적은 통증과 빠른 회복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짧은 기간에 임플란트를 해야 하는 사람에게나 치과 방문이 어려운 어르신 또한 편리하게 방문하여 치료를 받을 수 있다. 또한 CT영상과 개인 맞춤형 모델을 통해 3D 컴퓨터 모의수술 후에 최상의 시술 방법을 결정할 수 있어 정확하고 안전한 치료가 가능하다.
인생의 의미와 행복에 대해 많은 고찰의 흔적이 돋보였던 정성우 원장은 노블란트치과를 열기 전 어떤 삶을 살았을까? 부모님이 치과 진료 때문에 갖은 고생을 하였던 모습을 가까이에서 지켜보았던 어린 시절의 정 원장은 자연스레 치과의사를 꿈꾸었고 꿈대로 인생을 설계해나갔다. 사회에 나와 바로 치과를 개원한 그는 큰 어려움 없이 개원한 첫 달부터 많은 환자를 보았다고 한다. 돈을 쉽게 벌 수 있었고, 믿는 사람으로부터 사기를 당해 큰 돈을 잃어보기도 했다. 얼마 전에는 자신이 운전하던 출근길에 차가 전복되어 목숨을 잃을 뻔도 했다. 하지만 이제는 삶이 두렵지 않고, 이전보다 유연해졌으며, 봉사하고 더불어 사는 삶에 의미를 느끼면서 매일 소소한 기쁨을 경험한다고 한다.
“2년 전 노블란트치과를 개원했을 때 대전에 아무 연고가 없었습니다. 지리적인 위치를 고려해 대전이 중부지방의 중심이기 때문에 이곳에 치과병원을 해보고 싶었던 생각이었습니다. 그랬던 시작이 이곳에 정착하며 꿈이 바뀌게 되었습니다. 다시 말해, 좀 더 넓은 의미에서 인생을 그려보게 되었지요. 시골의 할머니, 할아버지, 어려운 형편에 처한 분들을 진료하다 보면 이분들은 열악한 환경에서도 불평이 없습니다. 치료를 잘 해주어 감사하다는 말뿐이지요. 과연 행복에 대한 정의에 물음표를 찍는다면... 돈이 있고 없고의 문제가 아니라, 자신이 만족스러운 삶을 살 때 행복감을 느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자신을 믿고 찾아와준 환자들이 너무도 고마워 책임 있는 진료로 보답하겠다는 그는 오늘도 환자와 일일이 눈인사를 나눈다. 그의 진심은 지역 곳곳에 흘러넘쳐 얼어붙은 마음속에 따스함으로 스며들고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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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홈페이지 : http://noblantdt.cafe24.com/
2. 진료시간 : 평일 오전09:30~오후07:00
토요일 오전09:30~오후02:00 (점심시간 없음)
점심시간 오후12:30~오후02:00
공휴일 휴진일
3. 주소 : 대전광역시 서구 문정로 48번길 58 자생한방병원 5층 노블란트치과
4. 대표전화 : 042-482-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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